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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어서 보니 어른 밥상 같다.


하지만 26개월 딸아이의 밥이다. 


고구마퓨레, 오뎅, 열무 김치, 된장찌개, 동그랑땡, 밥 ㅎㅎ


어른 밥상과 다를게 없다.


씹을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어서 잘먹는 열무김치줄기.


된장찌개도 잘 먹고 조개도 냠냠, 두부 피부같아서 두부도 잘먹고.


1년 전만 해도 정말 밥먹이는 전쟁이었는데


어느덧 많이 커버린 아이.


세월에 아이도 나도 함께 철드나 보다.


그녀는 늘 항상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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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0. 21:11  ·  찰떡이 ♡ 하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