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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힘듬.
그 고통자체도 살아있기에 받는 축복의 모순.
삶의 고통이 없는 그 다른 세상엔 정말 고통이 없을지 누가 알랴?
그냥 행동하는 거다. 불완전 하기에 어쩔수 없이...

그렇다고 완생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 필살의 노력이 갖는 의미는 있을 것이다.

그 의미는 남이 나에게 부여하기 보단
그냥 내가 나 스스로에게 한점 부끄럽지 않기위한
아름다운 의로운 합리화라 할까.

그저. 그저. 그렇게 행동하고 나아가고
멈추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가는거다.

두려워 하지 말고 그저 두려움 나에게
하나의 구름같은...
아름다운 뭉게구름, 폭풍 전야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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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8. 21:01  ·  몽키 ♡ 에세이    · · ·